장인 정신을 통한 혁신

Bespoke Shoemaker Alexander Fielden

중세 시대에서 영감을 받는 맞춤 신발 슈메이커와
기계의 도움으로 운영되고 있는 글로벌 신발 회사가 만나면 어떻게 될까요?
생각지도 못한 공통점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신발 디자이너 알렉산더 피일덴과 그의 작품, 그리고 약간은 예상 밖인 ECCO와의 협업에 대해 얘기를 나눠보았습니다.

“예술 대학에서 제가 뭘 할지 알지 못한 채로 다니기 시작했어요,” 알렉산더가 말했습니다. “창의적인 사람으로서 올바른 길을 걷고 있다는 건 알았지만, 그 당시에, 저는 세상에 대해서 많이 알지 못했어요, 하지만 창의적인 일을 하면서 알아가기 시작했죠."

“처음에 디자인을 시작했을 때, 수작업을 많이 했어요” 그가 말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3D 디자인을 할 수 있는 컴퓨터가 없었어요, 모든 걸 손으로 만들었는데, 그게 지금의 저를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그가 위트레흐트 예술 대학에서 공부를 하며 많은 시간을 보냈지만, 신발 가게에서 하던 일이 그의 커리어에 가장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신발 가게에서 일했어요, 그리고 가게에 있는 신발을 그림으로 그리기 시작했죠,” 그가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생각했어요, ‘우와, 이거 정말 매력있는 일인 것 같아, 맘에 드는데!' 그래서 이 일에 대해서 알아보고 푹 빠지게 되었죠."

그러한 열정으로 그는 발의 사이즈를 측정하는 기술부터 최종 제작 단계까지 모든 과정을 포함한 수업을 통하여 신발을 만드는데 3년간의 시간을 보냅니다. 그가 두 가지의 일을 다 해낼 수 없게 되는 순간이 오게 되면서, 결국 그는 예술 대학을 떠나고 자신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습니다.

“저는 선생님의 도움을 받았어요 — 세계 최고 수준의 신발 디자이너들 중에 한 분이죠, 르네 반 던 베르그예요,” 그가 말했습니다. “그는
신발 수업을 가르치는 선생님이었어요, 그리고 제가 만들기에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모든 아이디어들을 실현하는데 자신감을 불어넣어주셨어요. 1년이 채 안돼서 저는 신발 컬렉션을 제작하고, 후원을 신청하고, 스튜디오를 세울 수 있었어요.”

“제가 신발을 제작할 때는 발을 바닥에 딱 붙이고 있어요 제가 항상 사용하는 비유법이죠 — 신발이 제작되어 처음으로 맞닿는 부분이 우리가 서 있는 곳이잖아요. 신발을 통해서 어떻게 사람이 일생 동안 걸어왔는지 알 수 있어요 항상 제 삶의 홍실과 같은 존재죠.”

2005년부터, 알렉산더는 주로 여성 고객을 위한 맞춤 신발로 한 켤레에 €1500인 신발을 제작하였으며, 옷 가게에서 다른 일을 구한 이후로는 다른 것에 대한 열정을 가지게 됐습니다 — 바로 남성화입니다.

“여성화로는 어떤 시도든 할 수 있어요,” 그는 말했습니다. “많은 것들을 할 수 있지만, 남성화를 제작할 때는 달라요. 제 생각에,
저는 항상 다루기에 벅찬 것들을 발견했던 것 같아요, 경계선이 훨씬 뚜렷하게 있는 것들 말이죠."

2010년, 그는 첫 남성
화와 가죽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The Wanderers Collection’ 그리고 ‘darkwear fashion’ 세계에 이름을 낸 것입니다, 그의 디자인을 Darklands Berlin, ISETAN 그리고 도쿄에 있는 Lift Ecru, 뉴욕에 있는 Hotoveli, 그리고 밀라노에 있는 Antonioli에 선보인 겁니다.

제가 신발을 제작할 때는 발을 바닥에 딱 붙이고 있어요 제가 항상 사용하는 비유법이죠 — 신발이 제작되어 처음으로 맞닿는 부분이 우리가 서 있는 곳이잖아요. 신발을 통해서 어떻게 사람이 일생 동안 걸어왔는지 알 수 있어요 항상 제 삶의 홍실과 같은 존재죠.

알렉산더가 그의 현대적이고 중세 시대에 영감을 받은 실루엣을 만들기 위해 ECCO Leather의 가죽을 사용하며 관계를 발전시키고 3일간의 “Hot Shop” 가죽 혁명 워크숍에 참여하였습니다. “저는 그 당시에는 몰랐어요, 그분들이 장인의 ‘비밀 장인’ 프로젝트에 저를 초대해서 작업해보도록 했죠.”

자신의 스타일을 “중세시대와 사람의 발자취가 드문 미래의 중간“이라고 말하며, 알렉산더는 많은 것들에서 영감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곡선이나 아스팔트 길 같은 일상적인 것들에서 말이죠

“약간 미친 것 같아요,” 그는 말했습니다, “하지만 거리에서 약 2년간 뒹굴뒹굴하던 금속 조각만 봐도 저는 매우 흥분할 수 있어요. 그게 뭔지 알아볼 수는 없지만, 그게 어떤 것이었는지 가늠해볼 수 있잖아요, 그것의 ‘변형’은 물건을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는 자유로움을 제공하죠.

“제 작품에서 발견한 핵심은 또 다른 자아를 가지고 있어요,” 알렉산더가 말했습니다. “그는 시간 여행자입니다 — 그는 과거로 깊이 빠져들 수 있고, 알려지지 않은 미래 또는 공생하는 세계로 빠져들 수 있어요. 그가 흥미롭다고 생각하는 것들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가지는 거예요.”

그의 생각이 어떻게든 공생하는 세계에 어울린다고 생각되기는 하지만, 그의 디자인의 감수성은 매우 실용적입니다.

“숨기는 걸 좋아하지 않아요. 물건이 거기에 있다면,
거기에 적합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야 하죠,” 그가 말했습니다. “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거지만, 이렇게 모든 기술적인 경계선을 밀어붙이는 과정을 정말로 좋아해요. 그건
ECCO와 함께 일할 때 신나는 부분이에요 — 그들과 함께 새로운 과정을 만드는 거죠."